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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다이어트, 굶어서 빼면 부작용 심각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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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트한의원 조혜린 원장.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20~30대에는 날씬하고 건강했던 여성이라도, 45세를 넘어가면 몸매의 극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폐경이 다가오는 시기에 시작되는 폐경기 때문이다.

여성 폐경기는 보통 45~55세 무렵에 시작된다. 이때 여성은 우울증이나 자신감 하락 등 정신적인 문제 외에도 안면홍조증, 질 건조증 등 신체적으로도 다양한 문제를 겪는다.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분비가 감소하면서 극심한 체중증가와 복부 비만을 겪을 수 있다.

갱년기 비만은 유독 복부와 엉덩이, 하체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갱년기 체중 증가는 내장지방을 증가 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 시키고, 당뇨, 고혈압, 혈전용해 방해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진다.

특히 갱년기가 되면, 기저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호르몬이나 대사 능력이 기능적인 저하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아 각종 성인병의 위협에 시달릴 수도 있다.

따라서 갱년기에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건강하게 몸매를 유지하는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한다.

다이트한의원 조혜린 원장은 “고도비만인 여성은 갱년기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고, 비만인 폐경 여성의 폐쇄성 무호흡증 위험도 더 증가한다”라며, “또 슬관절의 골관절염 유병률도 증가하기 때문에 갱년기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 시기에 축적된 지방은 20~30대처럼 단순히 굶어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는 칼로리OFF 다이어트는 체지방의 감소 없이 체중만 감량되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도가 높다.

이에 갱년기에는 단기간에 굶어서 칼로리를 제한하는 무리한 방법이 아닌, 내장 지방제거나 체지방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전체적인 여성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당질조절식과 관련 한약처방을 병행하면서 가벼운 꾸준한 운동 등이 이뤄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0대 이후 여성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한방 비만치료법 적용과 함께 평소 다이어트에 집중한다면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조 원장은 “당질조절식이란, 밥, 빵, 면과 같이 당질이 높은 음식 섭취를 최소화하고 당질이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방식이다.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한 지방 축적을 막고, 지방을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야 건강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 관리를 위한 처방까지 더해 건강한 갱년기 다이어트를 시도하여야 한다. 특히 20대 시절을 생각해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과도한 식욕억제 등의 무리한 방법은 금물이며, 개인의 신체 변화에 맞게 기혈을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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